• 284 관람시간

    10:00am - 7:00pm

  • 월요일 휴관

    전시 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개성공단

  • 2018. 07. 06 - 2018. 09. 02
  • 전시

개성공단은 과연 어떤 곳이었을까?

남북정상의 성공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이상이 주목되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개성공단은 과연 어떤 곳이었을까? 이번 전시는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에서 함께 했던 갑과 을의 노동관계, 자본주의적 욕망과 사회주의적 욕망의 공존, 분단과 평화의 체제는 물론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이념적 인식의 극단적 긴장과 공유라는 복합적인 접경들을 드러내고 그 과정에서 관계를 통해 평화가 생성되는 지점들에 집중합니다.
개성공단은 도라산역을 넘어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5~6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여 북한의 대남 군사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장소입니다. 남북의 합의로 이 군사지역에 남북경제협력지구가 만들어지자, DMZ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 인력과 차량이 매일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군부대가 뒤로 밀려나고 만들어진 빈 땅에 남북은 하나 둘, 규칙을 만들고, 건물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고, 물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일련의 과정에 우리는 주목하려 합니다. 십여 년이 훌쩍 넘은 기간 동안 남과 북의 사람들이 함께 생활했던 이 특별한 시간은, 이들의 삶 속에서 서서히 평화로운 일상이 되어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일상의 이야기, 일상에서 사용했던 사물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입니다.
평화로웠던 그 내부와는 달리,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긴장을 높여가면서 결국 공단의 폐쇄로 귀결되었고 공단사업은 북한 제재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처럼 개성공단은, 이미 우리만의 장소를 넘어 현재 국제사회의 생생한 모습 또한 반추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분단의 시대에 평화를 상징하던 개성공단은, 멈추어진 과거를 기억하는 역사적 장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기억의 장소에서 미래의 공간으로 다시 개성공단을 호출하고자 합니다.

전시주제

이번 기획전에서는 남북의 합의로 만들어진 개성공단에서 십여 년의 시간을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 그 특별한 기억을 수놓았던 인연과 사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를 통해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외부적 시선과 작업 당사자들의 내면적 성찰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드러내어 공감대를 형성하려 합니다.

개성공단 사람들의 일상문화

개성공단 안에서 노동하고, 물건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생산적인 관계를 맺어갔던 남북한 사람들의 생활에 주목하여 개성공단이 만들어낸 새로운 일상문화를 소개합니다.

평화 공존을 위한 실험의 장

개성공단 내 남북 사람들이 지닌 시선의 차이, 문화의 차이가 돌출 되었던 지점과 해소되는 과정들에 주목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경쟁의 시대에서 공존과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게 되는 관계의 미학에 집중합니다. 특히 판문점 선언 이후 종전선언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평화의 실험장으로서의 개성공단을 다시 주목합니다.

관계의 예술

기계와 인간, 갑과 을의 욕망, 이념적 인식의 극단적 긴장과 공유, 자본주의적, 사회주의적 욕구와 욕망이 공존하며 함께 희망을 꿈꿨던 공단 내의 관계들에 집중하여 관계가 예술이 되는 지점에 주목합니다.

분단의 트라우마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다양한 외부의 시선들을 드러내고, 다양하고 심도 깊은 작업을 통해 우리 안의 분단 트라우마를 치유해 나갑니다.

전시구성

사람-개인과 공동체, 일상과 문화

개성공단을 움직이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는 당연히 ‘사람’입니다. 개성공단은 남측과 북측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서로 일을 하던 곳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소통이 불일치되는 지점과 이 불일치가 해소되는 지점에 예민하게 주목해서 시각화합니다. 이를 통해 관계의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건과 상

개성이라는 땅에 남측과 북측이 만나 공단을 만드는 과정은, 제도와 법과 새로운 문화를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창조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결국 과정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만들어낸 상품으로 응축되어 우리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번 전시에 이용되는 상품들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것이기에 개성공단의 초상화이기도 합니다. 개성에서 사용했던 물건들, 서로의 마음을 전달한 선물과 기념품 등 남측과 북측이 소통했던 기억들과 이 사물들의 이야기들을 함께 전시해서 물건과 상품으로 재구축된 개성공단의 문화를 보여줍니다.

개성공단을 넘어서

신경제지도를 토대로 하여 개성공단의 재개와 확장을 염원,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사회의 시선과 평화 공존의 희망을 담아냅니다.

개성공단 아카이브

개성공단 일상문화의 통일 문화적 가치를 전달

개성공단의 공간, 물품, 생활 문화 등과 관련된 자료를 토대로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었던 개성공단 일상문화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통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합니다.

개성공단 사람들의 24시간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했던 북한 근로자들의 노동, 휴식, 식사, 업간체조 등 하루 일과를 시각이미지로 전달합니다.

개성공단의 평화, 번영의 가치를 표현

개성공단의 연표, 관련 행정서류, 법규, 남북한 신문 등을 아카이브화하고, 경제적 가치, KDI 최근 연구 성과를 시각이미지로 구현합니다.
총괄기획 박계리
참여작가 김봉학프로덕션 / 무늬만커뮤니티 / 양아치 / 유수 / 이부록 / 이예승 / 임흥순 / 제인 진 카이센 / 정정엽 / 최원준 / 개성공단 아카이브
  • 관람시간

    10:00 - 19:00(매주 월요일 휴관)

    개막식은 7월 6일 18:00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 개최됩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21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 전시장소

    전시장 위치 보기
    문화역서울284 전관
  • 관람정보

    무료전시
    전등급 관람 가능
  • 전시문의

    02-3407-3500
  • 찾아오는 길

전시에 대해 문의하기

본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하단의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문의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02-34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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