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4 관람시간

    10:00am - 7:00pm

  • 월요일 휴관

    전시 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은밀하게 활홀하게
: 빛에 대한 31가지 체험

By 2015-06-10지난전시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가지 체험

  • 2015. 06. 10 - 2015. 07. 04
  • 전시

하늘이 내게로 온다

하늘을 바라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지난번 휴가 때인가? 아님 정월 대보름이었나? 그리 멀지 않은 날이었을 텐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언가 유심히 바라보거나 그 장면을 기억한다는 건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종일 눈을 뜨고 무언가를 바라본다. 하지만 ‘본다’는 행위를 의미 있게 하려면 단순히 눈을 뜨고 동공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안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빛을 받아들이고, 정서적으로 반응하고, 그 의미를 스스로 찾으려는 사고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보기’는 완성된다. 특히나 늘 거기에 있으려니 하는 하늘과 구름과 달과 별 같은 대상을 공들여 바라보고 내 마음에 담아두려면 의외로 강력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인간은 빛이 있어 세상을 볼 수 있다. 빛에 의지해 세상을 바라보고, 빛으로 바라본 세상에 비추어 나를 찾아간다.

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

바로크 시대의 예술이 보여주듯 빛이 없으면 어둠도 없다. 이렇듯 빛과 어둠의 상관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나간다. 1,2등 대합실이 31가지 빛을 체험하는 여정의 출발점이다. ‘Ⅰ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에서 우리는 빛과 어둠, 화이트와 블랙의 관계, 보는 것과 보이는 것, 실재와 허구의 괴리에 대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빛을 느끼다

두 번째 공간은 빛을 느끼는 경험의 장이다. 빛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어둠, 그 중간자적인 지위가 바로 그림자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만나는 그림자의 형상은 우리에게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관계와 시선의 문제에 대해 질문한다.

하늘을 만나다

‘part Ⅲ 하늘을 만나다’에서는 어원적으로 ‘어두운 방’을 뜻하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세계가 실제 우리가 사는 세계로 들어온다. 프랑스 파리와 인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카메라 옵스큐라의 신비로운 풍경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이 풍경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문화역서울 284의 역사성과 중첩된다. 단순히 시각이 아닌 오감을 통해 세상을 보고 느끼는 환상적이고 황홀한 경험을 제공한다.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다목적 그릴의 천장에서 ‘카메라 옵스큐라’의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그 아래에서 우리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사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주관적으로 변용된 작가 내면의 세계를 둘러볼 수 있다. 빛을 이용해서 독특하게 왜곡한 세상의 풍경은 왜 사진이 빛으로 그린 ‘그림’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빛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새롭게 체험하고 경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단초를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

어둠을 넘어 빛을 찾고 하늘을 만난 우리는 ‘Ⅴ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에서 빛을 이용한 다양한 동시대 미술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거 우리가 시각을 통해 보는 행위를 위해서 빛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동시대미술에서 빛이란 새로운 작업의 세계를 이끄는 하나의 축이다. 성聖과 속俗에 대한 주제를 빛으로 변주하고 역사적 공간을 빛으로 해석하는 등 다양한 작가가 빛을 매개로 제작한 시각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

계단을 내려가 다시 1층에 이르면 서측복도와 다목적홀에 자리잡고 있는 ‘Ⅵ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의 작품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빛이 어떻게 매개가 되어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으로 구체화되고 문화역서울 284의 역사적인 공간 속으로 들어오는지를 이 공간에서 관객은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빛을 발하다

중앙홀은 문화역서울 284의 중심공간이다. 그리고 이번 31가지 빛을 체험하는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Ⅶ 빛을 발하다’에서는 어둠 속에서 찾은 빛이 스스로 발하는, 그리고 그 빛의 눈이 우리를 응시하는 강렬한 작품, IRIS.p가 관객을 맞이한다.
참여작가 주명덕, KDK(김도균), 함진, 민병헌, 올리버그림, 이상진, 박정기, 프로젝트 넘버(차종현), 뮌, 김혜경, 스테노프에스, 앙드레 케르테츠, 만 레이, 라즐로 모홀리-나기, 브랏사이, 라울 유박, 완다율츠, 마르셀 보비, 베른트 할프헤르, 에브리웨어, 정보경댄스프로젝트, 이창원, 박여주, 김모든, 장태원, 인세인 박, 조동옌, 조덕현, 이이남, 극악무도, 하지훈, 베리 씨어터, 하이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문화역서울284
예술감독 신수진
큐레이터 류동현
프로듀서 강낙현
연구원 이소라, 정유호
  • 관람시간

    10:00 - 19:00(입장마감 18:30)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21:00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 전시장소

    전시장 위치 보기
    문화역서울284 2층 세미나실, 전시실
  • 관람정보

    무료전시
    전등급 관람 가능
  • 전시문의

    소란
    010-3343-1320
    www.hanbokcenter.kr
  • 찾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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