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4 운영시간

    10:00am - 7:00pm

  • 월요일 휴관

    전시 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DMZ

  • 2019. 03. 21 - 2019. 05. 06
  • 전시

DMZ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한 후 북으로, 남으로 함께 경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북을 방문했던 적은 있어도 남북 정상이 중간지점인 DMZ에서 만난 적은 없었다. 1953년 한국 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분단된 두 나라의 정상이 함께 경계를 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만남 직전까지만 해도 전쟁이 곧 일어날 것 같은 긴박함이 감돌았었다. 긴박한 상황들을 단박에 평화로 뒤바꾼 이 장면은, 휴전 상태인 두 나라가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향하는 첫 시도로 보였다. 그 이후로 1년이 흘렀고 당장이라도 급변할 것 같던 평화의 분위기는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기대만큼 진전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남과 북의 관계 형성이 더욱 진전하기를 기대하며 이 글을 쓴다.
1953년 정전 협정을 맺은 남과 북은 휴전선에서 남 · 북 측으로 각각 2km 떨어진 곳에 철책을 설치하였고, 이로 인해 4km 폭의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가 형성되었다. 본래 군인이나 군사시설이 없는 비무장지대로 만들어진 DMZ이지만 휴전 기간이 길어지면서 무장 군인이나 군사시설이 점점 더 늘어나 남측에만 70–90여 개, 북측에는 200여 개의 군사시설인 GP(감시초소)가 DMZ에 세워졌다. 하지만 2018년 12월, 남과 북은 GP 11개소씩을 없애기로 합의하고 남북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히 파괴했다. DMZ를 진정한 비무장지대로 만들고 남과 북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양측의 중요한 결정이었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2019년 3월 21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DMZ» 전시에는 두 개의 축이 교차한다. 하나는 DMZ에 도달하기까지 경험하는 민간인 통제선과 민간인 통제구역, 통문, DMZ 영역과 감시초소 등의 ‘공간적 구성’이고, 다른 하나는 DMZ가 형성된 과거의 시점부터 GP가 없어질 미래의 시점까지, 즉 평화의 DMZ를 상상하는 미래적 상상의 시간을 아우르는 ‘시간적 구성’이다. ‘공간’과 ‘시간’은 문화역서울 284의 중앙홀에서 교차한다. 서울역은 근대 교통수단인 철도의 중심지로 근현대사의 중요한 공간이자 남과 북의 교차점이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동과 서로, 남과 북으로, 한반도 곳곳을 가로지르고 연결하는 중심축이었지만, 한국 전쟁 이후, 북으로 향하던 기차는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의 플랫폼인 서울역,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장소였던 DMZ는 공통적으로 ‘출발점’이었다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중앙홀은 ‘현재’, 특히 DMZ의 공간과 시간의 교차점인 ‘지금의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평화를 향해가는 지금의 DMZ의 모습과 GP 잔해를 이용한 작업을 볼 수 있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오른쪽 공간에서는 DMZ의 ‘미래’에 대한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 등의 제안들을 볼 수 있다. 중앙홀 왼쪽의 1, 2등 대합실과 역장실, 귀빈실 등의 공간에서는 DMZ의 현재적 삶을 다룬다. DMZ와 접경지역을 주 무대로 생활하는 군인, 그들의 공간인 GP, 그리고 민통선 마을 주민의 삶을 살펴본다. 2층으로 올라가면 DMZ에 대한 역사, 아카이브 및 사운드 작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그동안 갈 수는 없었던, 상상의 장소로서의 DMZ에 관한 작가들의 작업을 회화와 사진 등으로 선보인다. 2층에서 층계를 따라 내려오면 중앙홀의 뒤편 공간인 서측 복도가 나오는데, 이곳은 DMZ의 ‘현재와 미래가 접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민간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DMZ의 동 · 식물 상을 포함한 생태환경과 야생경관을 공감각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여기에서는 DMZ 관련 서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바깥 공간은 임시 야외 정원으로 조성되어 DMZ 접경지역 마을에서 벼를 심기 전에 사용하는 모판과 벼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민간인 통제구역의 주요 생산물인 ‘쌀’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지리적 리서치와 지역공동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국 전쟁 이후, DMZ라는 비무장지대는 무장화만 가속해 온 역설적 공간이었다. 이제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DMZ» 전시는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DMZ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비무장지대로의 평화 프로세스를 그려본다. 나아가 이 전시를 통해 DMZ를 향해 멈추었던 우리의 생각을 다시금 작동시키고 우리가 상상하는 DMZ의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제안함으로써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DMZ의 무장이 해제되고 남과 북이 교류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이러한 우리의 상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
- 총괄기획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김선정

SECTION A
DMZ, 미래에 대한 제안들

3등 대합실에서는 미래의 공간으로서의 DMZ를 보여준다. 이 파트에서는 1988년 뉴욕의 스토어 프런트갤러리에서 열린 «프로젝트 DMZ»부터 현재까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건축가, 디자이너, 철학자들이 제안해온 ‘DMZ의 미래’에 대한 저마다의 시선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와 매체, 시대를 가진 작가들의 제안과 마주하면서, 관객들도 DMZ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했으면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DMZ는 물리적으로는 먼 곳이 아님에도 실제로 가볼 수 없었기에 미지의 세계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이유에서 ‘미래’ 파트는 DMZ의 공간에 대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생각해보고자 마련되었다.
This room is conceptualized as the DMZ’s “future” space, exhibiting works by artists, designers, architects, and thinkers that constitute proposals for the border area’s future, including contributions from the seminal 1988 exhibition Project DMZ. While the DMZ has long been shrouded in mystery given the strict prohibitions against travel within, artists and thinkers’ visionary projections for the DMZ’s future help us visualize not just a more peaceful time to come but also an endless variety of future possibilities.

1. 박경

박경, ‹프런트 3: 프로젝트 DMZ›, 1988, 프로젝트 디엠지 전시 카탈로그 커버, 스토어프런트 포 아트 앤드 아키텍처, 뉴욕, 전시용 자료

2. 백남준

백남준, ‹무제(DMZ는 호랑이 농장이 되어야 한다)›, ca. 1988, 복사지에 컬러인쇄, 전시용 자료

3. 폴 비릴리오

폴 비릴리오 · 아방 트라보 건축 스튜디오, ‹무제›, 1988, 전시용 자료

4. 레비우스 우즈

레비우스 우즈, ‹테라노바›, 1988, 전시용 자료

5. 박모(박이소)

박모, ‹DMZ 해제를 위한 실용적인 제안›, 1988, 전시용 자료

6. 최재은

최재은, ‹대지를 꿈꾸며 … 自然国家›, 2015–, 슬라이드쇼
최재은, ‹증오는 눈처럼 사라진다›, 2019, 철, 135×75×1.2cm

7. 승효상

승효상, ‹새들의 수도원›, 2017, 대나무, 3×2×5.8m / ‹새들의 수도원 영상›, 2017, 영상, 2분 28초

8. 조민석

조민석, ‹DMZ 생명과 지식의 저장소›, 2015–, 바닥 그래픽에 아크릴 모형, 라이트 패널. 모형: 638×360cm, 라이트 패널: 431×187cm

9. 크리스티나 킴

크리스티나 킴, ‹대지를 꿈꾸며 프로젝트›, 2018, 모시, 자수, 드로잉, 가변크기

10. 남화연

남화연, ‹교각침공 I – P-16과 P-17을 위한 디자인›, 2005, 종이에 드로잉, 54×39cm
남화연, ‹교각침공 II – P-18을 위한 디자인›, 2005, 종이에 드로잉, 54×39cm
남화연, ‹터널 활주로›, 2006, 종이에 드로잉, 54×39cm
남화연, ‹관제탑을 위한 디자인›, 2006, 종이에 드로잉, 39×54cm, 3점
남화연, ‹애드벌룬 감시카메라›, 2006, 종이에 드로잉, 39×54cm

11. 박세진

박세진, ‹풍경 1993–2002›, 2002, 캔버스에 아크릴, 41×32cm
박세진, ‹라푼젤리아의 관광버스일뿐야›, 1999, C-프린트, 혼합재료, 277×150cm(framed size 300×182cm), 아라리오 컬렉션
박세진, ‹망토›, 2001, 캔버스 위 아크릴, 연필, 유화, 바니쉬, 118×149cm

12. 민정기

민정기, ‹포옹›, 1981,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13. 토비아스 레베르거

토비아스 레베르거, ‹듀플렉스 하우스›, 2017–, 3D 프린트 모형, 포스터, 가변크기

14. 이불

이불,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 No. 2 – 인피티니 타입 B›, 2017, 종이에 레이저 프린트, 42×29.7cm
이불,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 2017, 프린트에 아크릴, 42×29.7cm
이불, ‹오바드 V를 위한 스터디›, 2019, 폼보드, 아크릴, 박스, 60×60×80cm

SECTION B
전환 속의 DMZ: 감시초소(GP)와 전망대

중앙홀에는 ‘현재’, DMZ의 공간과 시간의 교차점인 ‘지금의 공간’이 구성된다. 여기에서는 평화를 향해가는 현재 DMZ의 모습과 전망대, 그리고 감시초소(GP: Guard Post) 잔해를 이용한 작업을 볼 수 있다. 남과 북의 근접 군사시설인 GP는 언제라도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장소였지만, 작년(2018년) 12월에 남과 북이 합의하여 시범 철수를 시행했고, 이제 남은 GP의 잔해는 평화 시대로 가기 위한 상징으로 탈바꿈했다. GP와 전망대는 평화 체제가 완료되면 군사시설에서 다른 용도의 시설로 변화될 가능성을 지닌 공간이다. 이 파트에서는 한반도의 상황과 DMZ의 역사를 담은 타임라인을 볼 수 있으며, 파괴된 GP의 모습, 전망대를 활용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GP 잔해를 사용한 작업 등은 현재 평화 프로세스로 나아가는 DMZ의 상황을 드러낸다.
The Central Hall is conceptualized as the DMZ’s “Present” time and space as the region witnesses an unprecedented time of transition and gestures of reconciliation following last year’s inter-Korean summits. This section features works by artists that reflect the current situation and appearance of the Korean border, including a work employing remnants of the recently destroyed guard posts. The countless guard posts and observatories set up along the border are products of the long-enduring tensions and conflict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Last December, however, the two countries cooperated in dismantling 20 front-line guard posts, and the residue of these structures’ wreckage is a hopeful sign of the possibility of a true demilitarization of the Korean DMZ. Also on display in the Central Hall is a timeline of key events in inter-Korean relations and the DMZ.

1. 김동세

김동세, ‹남북한이 함께 만든 (만들지 않은) 구축물: 상상을 위한 비무장지대의 해체 – 2019›, 2019, 애니메이션, 9분 25초

2. 안규철

안규철, ‹DMZ 평화의 종›, 2019, 철, 나무, 2.4×2.4×7.5m

3. 백승우

백승우, 마이 라이프 인 워, 2019, 트라이비전, 디지털 프린트, 213×162×12cm

4. 정연두

정연두, ‹을지 극장›, 2019, 솔벤프린트, 라이트 박스, 소리, 10×2.2m

5. 함경아

함경아, ‹불편한 속삭임, 바늘 나라 SMS 시리즈, 위장무늬 당신도 외롭습니까? C 01-01- 02›, 2014–2015, 북한 손자수, 면 천 위에 실크사, 중간자, 밀수, 암호, 뇌물, 긴장감, 근심, 검열, 이데올로기, 나무 프레임, 1,000시간 1명, 146×146cm / ‹불편한 속삭임, 바늘 나라 SMS 시리즈, 위장무늬 밝게 웃자 (북한 카드 섹션중 문구) C 01-01-03›, 2014–2015, 북한 손자수, 면 천 위에 실크사, 중간자, 밀수, 암호, 뇌물, 긴장감, 근심, 검열, 이데올로기, 나무 프레임, 1,000시간 2명, 146×147cm
함경아, ‹SMS 디테일과 공들›, 2017–2018, 북한 손자수, 면 천 위에 실크사, 중간자, 밀수, 암호, 뇌물, 긴장감, 근심, 검열, 이데올로기, 나무 프레임, 축구공, 모니터, 컬러, 사운드, 와이어

6. 토마스 사라세노

토마스 사라세노, ‹자유도›, 2014, 커스텀 망원경, 가변크기

SECTION C
DMZ와 접경지역의 삶: 군인, 마을주민

DMZ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삶이 있다. 군인으로서의 삶과 민간인으로서의 삶이 그것이다. DMZ 내의 삶은 첨예한 긴장 상태와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정치 사회적 상황 안에 위치한 개개인의 삶의 모습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건축가, 사적 기록물, 국가기록물에 의해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진다. 1, 2등 대합실, 부인대합실에서는 남과 북의 GP의 모습, 정찰하는 군인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의 한국 군인들, 한국 주둔 미군들, 민간인들이 찍은 GP와 군인에 대한 사진 아카이브가 보여진다. 다큐멘터리 사진, 사진기록물과 함께 작가들의 사진과 비디오도 같이 전시된다. 귀빈예비실, 귀빈실, 역장사무실에는 접경지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서는 1970년대 중반 정부의 이주정책으로 만들어진 민북마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접경지역 마을 사진 아카이브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 마을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There are two types of life in the DMZ, that of soldiers and that of civilians. In the DMZ, acute tension and daily life coexist. Individual lives forced into a political situation are shown from various perspectives, including those of artists, architects, as well as both private and state documents. In the 1st and 2nd Class Waiting Room and Women’s Waiting Room, there are photographs and videos of the GPs of North and South, of soldiers on patrol, and a postwar photography archive of Korean soldiers, U.S. soldiers based in Korea, and photos taken by civilians of the GP and soldiers. Along with documentary photographs, there will also be photographs and videos by artists. In the Spare Room for VIPs, the VIP Lounge, and the Stationmaster’s Office, there are stories of people living in the border villages. Here we encounter the lives of residents living in Minbuk Village, a community created by the governmental migration policy in the mid-1970s. A photo archive of villages in the border areas is also displayed. Through these exhibits, we are given a lens into history and life in the border villages.

1. 박종우

박종우, ‹인사이드 DMZ – 경계의 북쪽›, 2015, 2K Video, 8분 / ‹인사이드 DMZ – 정찰›, 2015, 2K Video, 17분 / ‹인사이드 DMZ –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2009–2017, 크로모제닉 프린트, 각 61×46cm, 75 점

2. 오형근

오형근, ‹기마전, 2010년 5월›, 2010, C-프린트, 150×740cm

3. 이재욱

이재욱, ‹공감의 오디션›, 2017, 싱글채널 비디오, 소리, 7분 40초

4. 노순택

노순택, ‹남풍리 남일당 남지피›, 2019, 사진과 글을 담은 8폭 병풍, 480×180cm

5. 군인 사진 아카이브

국방부 및 육군본부, 국방일보, 철원, 양구, 강화, 인제 등 접경지역 시군청 소장 사진, 접경지역 거주민 소장 사진, 1950년대 - 1970년대 한국 주둔 미군 사이트,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2000년대 이후 보도 사진, 김한용 작가 작업 1950년대 - 현재 /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아카이브 북, 디지털 파일

6. 김태동

김태동, ‹강선(腔線)-012›, 2017,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69×90cm / ‹강선(腔線)-037›, 2015,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70×136cm / ‹ΠΛΑΝΗΤΕΣ-014›, 2018,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10×155cm

7. 권하윤

권하윤, ‹489년›, 2015, 비디오, 10분

8. 박성진

박성진,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2013, 비디오, 2분
박성진, ‹인제 GP 해체›, 2018, 비디오, 2분

9. 최찬숙

최찬숙, <양지리>, 2018, 2채널 비디오 설치, 혼합재료, 6분

10. 문경원 · 전준호

문경원 · 전준호, ‹프리덤빌리지›, 2017–2019, 싱글 채널 HD 비디오, DMZ 철자재, 모니터 6개, 424.7×160×238.8cm, 12분 15초 / <프리덤빌리지_249일>, 2017-2019, 흑백사진, 오브제, 혼합재료

11. 함양아

함양아, ‹황무지— 우리안의—사회화된 자연›, 2013, 비디오, 20분

12.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전쟁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2017, 비디오, 55분 31초

13. 접경지역 마을 사진 아카이브

14. 김태형

김태형, ‹문화적 상상력을 위한 철원공간읽기 – 지도에 없는 철원›, 2013, 사진, 도면, 텍스트, 가변크기

15. 김준

김준, ‹혼재된 신호들›, 2015– 2019, 앰프, 스피커, 라디오 송수신장치, 디지털 녹음기, 사진, 나무, 가변설치, 가변크기

16. 이창민

이창민, ‹이미지 프로파간다›, 2018, 잉크젯 프린트, 각 96×76.8cm

17.

<배달의 기수>, 1970년대 - 1980년대, 비디오, 27분 / <대한뉴스, 국방뉴스>, 1960년대 - 1970년대, 비디오, 28분

SECTION D
DMZ, 역사와 풍경

2층은 갈 수 없는 DMZ에 대한 풍경을 회화로 표현한 17명 작가의 작품, 50여 점의 DMZ 전시사 아카이브, 그리고 임민욱 작가가 제작한 DMZ의 역사에 대한 작업으로 구성된다. 리서치를 통해 구성된 자료와 DMZ를 다룬 여러 작가들의 작업이 한 자리에 놓임으로써, 실제와 상상이 공존하는 공간을 볼 수 있다. 동시에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연구에 기반한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2012–)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This section presents paintings of or about the DMZ by 17 artists of different generations. The medium which delivers deep and complex meanings through the plane surface, painting may be the most appropriate medium with which to express the paradoxical feelings of ‘distance’ that most South Koreans have towards the division of Korea and the DMZ. This section also exhibits Lim Minouk’s installation and 50 archive materials from art exhibitions that have dealt with the DMZ, including the REAL DMZ PROJECT.

1. 손장섭

손장섭, ‹역사의 창 – 6 · 25›, 1990, 캔버스에 유채, 384×137cm, 학고재 소장품 / ‹통일전망대›, 2009, 캔버스에 아크릴, 291×197cm

2. 이해반

이해반, ‹DMZ 풍경 시리즈 – 707op에서 본 금강산›, 2019, 캔버스에 유채, 193.3×112.1cm

3. 김지원

김지원, ‹맨드라미› 연작, 2015–2018, 리넨에 유채, 각 50×61cm, 5점 / <풍경› 연작, 2018, 리넨에 유채, 각 50×61cm, 5점
김지원, ‹위장› 연작, 2016– 2017, 리넨에 유채, 7점

4. 김선두

김선두, ‹An Obscure Tornado›, 2019, 장지에 먹 분채, 162×130.3cm
김선두, ‹February›, 2019, 장지에 먹 분채, 520×176cm

5. 송창

송창, ‹민통선의 농번기›, 1986, 캔버스에 유채, 227.3×181.8cm

6. 최진욱

최진욱, ‹화가와 죽음›, 1995, 캔버스에 아크릴, 390×227cm

7. 이세현

이세현, ‹Between Red- 015AUG01›, 2015, 리넨에 유채, 250×250cm

8. 김정헌

김정헌, ‹이상한 풍경›, 1999, 캔버스에 아크릴, 162×131cm

9. 강운

강운, ‹철책 단상›, 2019, 캔버스에 유화, 130.3×162cm / ‹밤으로부터›, 2019, 캔버스에 유화, 130.3×162cm

10. 허수영

허수영, ‹양산동 10›, 2013, 캔버스에 유채, 291×182cm

11. 손봉채

손봉채, ‹금강산도›, 2015, 폴리카보네이트에 유채, LED, 각 94×185cm, 2점

12. 김선경

김선경, ‹철원들녘 1›, 2013, 캔버스에 유채, 259.1×181.8cm / ‹철원들녘 2›, 2019, 캔버스에 유채, 259.1×181.8cm

13. 이해민선

이해민선, ‹바깥›, 2018, 면천 위에 아크릴 채색, 227.3×181.8cm

14. 홍순명

홍순명, ‹DMZ-1807›, 2018, 캔버스에 유채, 726×150cm (각 60.5×50cm, 36점)

15. 공성훈

공성훈, ‹개›, 2010, 캔버스에 유채, 218×115cm

16. 양유연

양유연, ‹애드벌룬›, 2017, 장지에 아크릴릭, 210×150cm

18. 민정기

민정기, <고성>, 2019, 캔버스에 유채, 312×80cm / <임진리 나루터>, 2016, 캔버스에 유채, 195×192cm

SECTION E
DMZ의 생명환경

서측복도와 TMO에서는 DMZ의 생명환경을 보여준다. DMZ는 248km 경기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한반도의 생태횡축이다. 그러나 남북의 경계는 서쪽에도 이어지면서 김포와 강화를 거치는 한강하구 중립지역과 NLL로 확장된다. DMZ의 생명환경 파트에서는 세 가지 다른 차원과 관점으로 리미널한 경계를 탐색한다. DMZ 식물상을 다룬 작품은 생태계를 환유적으로 제시하면서, 야생 자연의 가치를 환기시켜 준다. 고성에서 백령도까지 전망대를 중심으로 DMZ 접경지역을 아카이브한 작업은 지형과 풍경에 주목한다. 전망대를 따라가다 보면 전쟁의 상흔과 아름다운 풍광이 교차되는데, 이를 횡단하는 여정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민북마을 철원 주민 삶의 이야기는 쌀이라는 소재로 풀어간다. DMZ 생명환경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보면서 분단의 조건이 생활 구석구석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가를 드러낸다.
The bio-environment of the DMZ is displayed in the West Hallway and TMO. The DMZ is an ecological transverse axle of the Korean peninsula, running 248 km from Paju, Gyeonggi-do to Goseong, Gangwondo. Yet the borders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continue in the west and extend to the neutral region in the lower Han River and NLL, passing through Gimpo and Ganghwa. In this section dedicated to the bio-environment of the DMZ, the liminal borders are explored through three different dimensions and perspectives. The first piece, which deals with the DMZ flora, presents a metonymous profile of the local ecology, calling attention to the value of nature. The second work, archiving the observatories in the border areas of the DMZ from Goseong to Baengnyeongdo, focuses on topography and landscape. As we follow the observatories, the scars of war intersect with the beauty of the land, opening the possibility of a journey that crosses both of these polarities. The life stories of residents in Minbuk Village, Cheorwon, are told in the third piece through the subject of rice. The exhibition peers microscopically into the environment of the DMZ to show how the conditions of division take place in every corner of life there.

1. 248km 야생정원 – 아름다운 경계

248km,야생정원 – 아름다운 경계, ‹식물표본›, 2019, 혼합재료, 1,400×160×100cm
248km,야생정원: 아름다운 경계, ‹이끼정원›, 2019, 혼합재료, 가변크기
248km,야생정원: 아름다운 경계, ‹테라리움(1–3)›, 2019, 혼합재료, 각 240×120×230cm

2. 전망대를 따라가는 평화관광길

‹전망대를 따라가는 평화관광길›, 2019, 혼합재료, 가변크기

3. DMZ 쌀: 철원농민 삶의 이야기

‹DMZ 쌀: 철원농민 삶의 이야기›, 2019, 혼합재료, 가변크기

PROGRAM
DMZ, 미래를 상상하다

‹2019 DMZ 전시 프로그램: DMZ, 미래를 상상하다›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DMZ›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토크, 북토크, 시네마토크, 포럼, 심포지움 등 여러 방식을 통해 DMZ(비무장지대)라는 공간이 지닌 정치, 문화, 환경, 예술 같은 복합적인 층위를 살펴보도록 마련되었다.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호흡하면서 DMZ에 대한 다층적인 해석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DMZ라는 공간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의 모습까지 상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DMZ는 지난 70여년 쌓인 남북의 정치적 적대가 고스란히 물리적으로 구현된 역사적이며 현재적 공간이다. 바로 이 역사적, 현재적 공간을 떠나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DMZ를 넘어서 한반도의 전면적인 평화와 번영의 미래는 언제, 어떻게 오는가 하는 커다란 질문과 대면하게 되었다. 이 질문을 혼자 답할 수 없기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경험과 안목을 함께 구하고자 한다.
2019 DMZ Exhibition Program: DMZ, Imagining the Future is a supplementary program to the DMZ exhibition at Culture Station Seoul 284. This program includes talks, cine-talks, film screenings, symposiums, forums and talks with authors to explore the complex levels of politics, culture, environment and art that pertain to the DMZ. We would like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visitors to meet experts and practictioners in multiple fields to have a deeper appreciation of the DMZ and, beyond the DMZ,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The DMZ is both a historical and a radically “present” space in which the political antagonism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over the last 70 years is embodied. It is impossible to imagine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apart from the future of the DMZ. A looming question must now be faced: When and how will a future of full peace and prosperity arrive in Korea? As the answer to this question cannot be found by any of us alone, we seek to gain from the knowledge, wisdom, experience, and insight of all the participants in this program.

일정

2019년 3월 22일 - 2019년 5월 4일
매주 수,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 6시30분까지
씨네 토크 · 영화 상영은 오후 3시부터(4월 5일, 12일, 20일)
‹천리마축구단› 상영은 오후 2시부터(5월 4일)

장소

문화역서울284 2층 세미나실, RTO

DMZ 군사시설 철거의 의미 - 3월 22일 금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평화박물관장)

‘지구상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가다’ - 3월 23일 토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서재철(녹색연합 이사), 조일동(신한대 연구교수)

DMZ의 지리이야기 - 3월 27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김창환(강원대 교수)

ROAD人DMZ: 생명 · 평화 · 치유의 접경지역 여행 - 3월 29일 금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조배준(건국대 강사)

분단을 넘어 한반도의 미래를 보다 - 3월 30일 토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정근식(서울대 교수,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위원장), 최완규(신한대 석좌교수, 평양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이현숙(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수석부의장, 평양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DMZ의 자연 - 4월 3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이유미(국립수목원장)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2018) - 4월 5일 금요일(오후 3:00 - 6:30), RTO

이우영(북한대학원대 교수, 전 북한연구학회장)

DMZ에서 생각하는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 4.27 DMZ 평화손잡기운동 - 4월 6일 토요일, 세미나실

이충재(국경선평화학교 이사, 전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공유공간으로서 DMZ - 4월 10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유재심(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

영화 ‹뷰티풀데이즈› - 4월 12일 금요일(오후 3:00 - 6:30), RTO

윤재호(영화감독), 김성경(북한대학원대 교수)

냉전경관과 전략촌 - 4월 13일 토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정근식(서울대 교수)

남북의 도시협력, 서울과 평양 - 4월 17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이영성(서울대 교수)

남북접경(MDL, DMZ, NLL)과 평화이니셔티브 - 4월 19일 금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도진순(창원대 교수)

영화 ‹그날› - 4월 20일 토요일(오후 3:00 - 6:30), RTO

정수은(영화감독), 김성경(북한대학원대 교수)

서울역과 남북철도 연결 - 4월 24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정재정(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남북군사충돌과 동아일보 · 로동신문의 보도 - 4월 26일 금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김일한(동국대 연구교수) 남영호(신한대 교수)

한국현대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 - 4월 27일 토요일(오후 5:00 - 6:30), RTO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평화박물관장)

소설 『세 여자』로 본 근대지식인의 초상 - 5월 1일 수요일(오후 5:00 - 6:30), 세미나실

조선희(작가)

(탈)분단의 말과 사물 - 5월 3일 금요일(오후 5:00 - 6:30), RTO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주관

‹천리마축구단›(2002)영화로 본 북한의 도시경관 - 5월 4일 토요일(오후 2:00 - 6:30), RTO

서영애(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황두진(건축가), 임동우(홍익대 교수), 안창모(경기대 교수)

첨부파일

전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DMZ leafle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is document contains an English description.)
기획 김선정, 김해주, 이수진, 전미연, 조경진, 조희현, 한금현
프로그램 기획 남영호
기획 보조 김중진, 박기덕, 박승만, 변준희, 신지현, 오유리, 이상민, 이미경, 이재홍, 조강선, 천수원, 최지혜
편집 신은주
번역 심하경, 이수진
영문감수 조나단 아담스
공간디자인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중간공간제작소, 맙소사
그래픽디자인 신신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협력 (재)광주비엔날레
후원 에르코(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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