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 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 materialized sound/ embodied text
행사 예정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 <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
  • 운영기간 : 2022-09-02 ~ 2022-09-04
  • 장소 : 문화역서울284 RTO
  • 찾아오시는 길 : 바로가기
  • 관람정보 : 무료행사
  • 온라인 플랫폼 : 바로가기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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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통역이 필요하신 분은 8월 30일까지 typojanchi2023@gmail.com로 문자 통역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라 정부 방역 지침이 변경될 경우 취소될 수 있습니다.

http://typojanchi.org/2023/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Typojanchi Saisai 2022-2023:International Typography Biennale
        
        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Materialized Sound, Embodied Text)
        
        사이사이 2022-2023:사물화된 소리, 신체화된 문자
        음n음o음d음e음s음 / 알렉스 발지우 Alex Balgiu

        음n음o음d음e음s음
        강연 1
        일시. 9월 2일(금) 오후 7시-8시 30분
        장소. 문화역서울284 RTO
        연사. 알렉스 발지우(교육자/글 쓰는 디자이너) 
        진행. 신해옥(타이포잔치 2023 큐레이터)
        <음음o음음e음s음>은 문학·출판·디자인을 아우르며 폭넓은 리서치와 방대한 아카이브 작업을 선보여 온
        연사와 함께 문학 작품, 특히 시에 주목해 문자와 소리가 교차하는 지점들을 탐색하며 소리 시 그래픽 디자인 을 광범위하게 연결한다. 
        이 강연은 소리 시의 타이포그래피적 에너지를 감각하는 워크숍 시시o시u시n시 d시시n시g시)와 짝을 이루며, 음악을 중심으로 문자와 소리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강연
        2: 연주할 수 없는 악보, 보기 위한 음악〉과도 완벽하게 공명한다.

        
        Alex Balglu
        시s시0시u시n시d시시n시g시
        워크숍
        일시, 9월 3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
        문화역서울284 RTO

        강사. 알렉스 발지우(교육자/글 쓰는 디자이너)
        진행. 신해옥(타이포잔치 2023 큐레이터)

        이 워크숍은 소리 시(sound poetry)를 배우고 직접 지어도 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의 열린 에너지를 경험한다.
        참가자들은 토요일 아침, 문화역서울284 주변을 산책하며 도시의 소리와 문자를 채집하 고, 타자기 복사기 가위 등을 활용해 채집한 소재를 감각적으로 재구성한 뒤 결과물들을 한 데 모아 타이포 성가(typochant)를 완성한다.

        참가자 준비물:녹음을 위한 휴재 전화나 태블릿 피시, 편한 신발

        
        연주할 수 없는 악보, 보기 위한 음악
        강연 2
        일시, 9월 3일(토) 오후 4시-5시 30분 장소. 문화역서울284 RTO
        연사. 신예슬(음악 비평가) 대화, 신동혁(그래픽 디자이너) 진행. 여혜진(타이포잔치 2023 큐레이터)
        악보는 소리를 불러내는 기호로 가득 차 있지만 어떤 악보는 그로부터 벗어나 다른 길로 향한다.
        그들은 기호 를 읽는 대신 눈으로 보기를, 그리고 소리 내는 대신 머릿속에서 상상하기를 요청한다.
        이 강연은 서양 음악 사에서 형성된 문자적 악보의 긴 흐름과 20세기 들어 달라진 기보 양상을 소개하고, 특히 그래픽 기보를 매 개로 1950-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기보 실험을 들여다본다.
        강연 후에는 디자이너가 대화자로 참여 해 타이포그래피와 음악의 접점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문장 부호 이어말하기
        공연
        일시. 9월 4일(일) 오후 4시~5시 30분 
        장소, 문화역서울284 RTO

        4:00 p.m.
        ‘점點' 하나에 울고 웃는, '월점치기'라는 '업業 김민정(편집자 시인)

        연사가 시인으로 편집자로 문장 부호를 쓰고 지움에 있어 그간 어떻게 작업을 해왔는지 분야별 도서의 다양한 실례를 보 여주고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변화무쌍한 과정을 함께 좇아 나간다.
        그 시간 속에서 저마다 알고 있고 쓰고 있던 문 장 부호를 스스로 다시금 바라보게 유도한다.


        4:15 p.m. 문장 부호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말하는 방법
        이수성(성우 지망생/전직 작가)
        성우들은 대본에서 대사뿐 아니라 호흡의 양, 호흡의 속도, 호흡의 온도 같은 요소들까지 읽어 내 이를 말로 재생한다.
        대부분 대본을 쓴 사람과 그것을 읽고 연기하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음악에서 악보가 그렇듯 같은 대본을 100명이 읽으 면 100가지 다른 목소리가 만들어진다.
        대본을 쓴 작가가 상상한 말은 과연 정확하게 재생될 수 있을까? 텍스트를 읽고 말로 재생하는 과정에서 문장 부호는 어떤 역할을 할까?

        
        4:30 p.m. 문장 부호의 권력:
        줄임표로 처리되는 말들에 관하여 신인아(그래픽 디자이너)

        영화감독 라울 펙은 다큐멘터리 야만의 역사>(Exterminate All the Brutes, 2021)에서 “역사적 서사는 모두 침묵과 뒤 엉켜 있다” 라고 말한다. 침묵당한, 듣지 않기로 결정한 목소리는 어떻게 들을 수 있나?
        그것은 완전히 다른 방식의 듣기 를, 언어를, 이해를, 세계를 요구한다. 연사는 그래픽 디자인의 서사에서 침묵을 해체해 온 여러 사례를 공유하며 과연 우리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와 대면할 용 기가 있는지,
        그 말들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한다.
        
        4:45 p.m. 문장 부호에 진심인 편
        채희준(글자체 디자이너)
        디지털 조판 시스템에서 문장 부호는 종종 능동적인 타이포그래피 재료로 활용된다.
        디자이너가 텍스트를 다룰 때 고려 하는 문장 부호의 타이포그래피적 역할과 함께, 폰트 제작자와 사용자의 접경 지대에서 문장 부호가 어떤 시각적 논의를 발생시키는지 이야기한다.
        
        5:00 p.m.
        가사지 뒷면의 쉼표, 줄표 / 빗금 이랑(아티스트)
        질문.
        줄글이 가사가 되려면?
        답
        1. 노래 박자에 맞춰 줄글을 낭독한다.
        2. 1을 반복하며 글자 사이사이 숨 쉴 구간을 찾아 표시한다.
        3. 호흡에 맞게 단어를 바꾸거나 글자 수를 다듬는다.
        4. 줄글 위에 표시한 것들을 지우고 남은 글자만 새로 타이핑한다.
        5. 가사 완성.

        이랑의 노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의 가사 창작 과정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복기하면서 노래가 위의 과정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 본다.
        
        5:15 p.m. 작지만 전부 들리도록 서경수(음악가)
        드럼은 두드려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가장 원초적인 악기다. 밴드에서 드럼은 흔히 멜로디 악기를 보조한다고 여겨지지 만 리듬을 주도하는 드럼의 박자가 흔들리면 연주 전체가 흔들린다.
        바로 그런 점에서 드럼은 단어와 단어 사이에 맥락을 부여하고 서술의 리듬을 관장하는 문장 부호와 닮아 있다. 문장 부호 이어말하기의 피날레는 때때로 모호하고 부정확 한 언어 대신 너무 명확해서 오히려 언어가 되지 못하는 음악,
        그중에서도 재즈 드럼의 독백으로 <사이사이> 행사장의 공기를 서술한다.


        *위화,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문현선 옮김(푸른숲, 2019), 371.
        한편, 문장 부호 이어말하기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1-2-3-4-5 가 '문장 부호 통역사'로 참여해 연사들의 발 화나 연주에서 감지한 문장 부호를 실시간 그래픽으로 스크린에 띄운다.
        1-2-3-4-5는 문장 부호의 실제 모 양은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규칙 아래 각각의 발표 내용과 짝을 이루는 문장 부호 그래픽 세트를 개발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말)소리의 간격·강약·호흡 등에서 문장 부호를 유추해 말과 음악의 흐름 사이 사이에 그래픽을 얹으며 음가 없는 문장 부호를 시각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orea Craft & Design Foundation)
        Typography Binnel
        국립한글박물관(National Hangeul Museum)
        international council of design member 2022


강연 1.
9월 2일(금) 오후 7시–8시 30분
음n음o음d음e음s음
연사. 알렉스 발지우(교육자/글 쓰는 디자이너/장서광)

워크숍.
9월 3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
시s시o시u시n시d시i시n시g시
강사. 알렉스 발지우

강연 2.

9월 3일(토) 오후 4시–5시 30분
연주할 수 없는 악보, 보기 위한 음악
연사. 신예슬(음악 비평가)
대화. 신동혁(그래픽 디자이너)

공연.
9월 4일(일)오후 4시–5시 30분
문장 부호 이어말하기

4:00 p.m. 김민정(편집자/시인)
4:15 p.m. 이수성(성우 지망생/전직 작가)
4:30 p.m. 신인아(그래픽 디자이너)
4:45 p.m. 채희준(글자체 디자이너)
5:00 p.m. 이랑(아티스트)
5:15 p.m. 서경수(음악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 @typojanchi 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문의 타이포잔치 사무국 02-3407-3503 / sjlee@kcd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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