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진행중
길몸삶터 : 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 운영기간 : 2022-10-05 ~ 2022-10-30
  • 장소 : 문화역서울284(서울시 중구 통일로 1)
  • 찾아오시는 길 : 바로가기
  • 관람정보 : 무료전시
  • 관람대상 : 일반시민
  • 온라인 플랫폼 : 바로가기
운영시간 2022.10.5.(수)~10.30(일)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10월10일(한글날 대체 휴무일)운영, 10월11일 휴관
 
길몸삶터: 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
 
사(私)가 없는 상태 즉, 사사로움과 등지는 것을 공(公)이라 합니다. 전통사회에서 공(公)은 개인의 이익이나 욕망을 넘어서는 덕목이었지만, 복잡하게 분화한 현대 시민 사회에서 사(私)와 공(公)은 뚜렷하게 대립하기 보다는 그 경계가 유동적이며 때때로 교집합을 이뤄 함께 나아갑니다.
사회 변화는 사적 영역에 머물던 문제를 공적 영역으로, 공동의 공간과 상황으로 가져왔습니다. 독립적인 동시에 고립을 거부하는 개인들은 관계망 안에서 끊임없이 꿈틀대며 제 삶을 개선하고, 자유로운 개인들의 느슨하게 연대는 공동의 관심사를 사회 문제와 결합해 공공의 가치 생산을 매개합니다.
디자인의 공공성은 그 과정에서 창작 행위로 개인의 경험을 공적 가치에 가닿게 합니다. 결과 중심의 공공성뿐만 아니라 과정 중심의 공공성에도 주목하는 공공디자인은 생명처럼 스스로 자라고, 숨결처럼 쉬이 스미며, 나무처럼 깊게 뿌리내리고, 빛처럼 함께 누리는 행위입니다.
 
[특별전] 길
길은 새로운 시작이고 뜻밖의 마주침입니다. 특별전 《길》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역 광장에서 시작해 전시장으로 이어집니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화를 공급하는 생산자들과의 만남이 기다리는 《두루두루 시장》,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도시 분위기를 향상시키는 '잘 디자인된 사물'들을 선보이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아카이브》를 통해 더 즐겁고 활기찬 세상을 꿈꾸는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익숙하고 낯선〉 | 문화역서울284 광장
《두루두루 시장》 | 문화역서울284 3등 대합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아카이브》 | 문화역서울284 귀빈 예비실
 
 
[주제전 1] 몸
몸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인 동시에 지각을 통해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 나를 둘러싼 환경과 관계 맺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주제전 1부에서는 상대가 존재해야만 성립하는 놀이의 즐거움을 다시금 체험해 보는 《서로서로 놀이터》, 꽃이 거의 없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작은 곤충들에게 비상식량을 공급하는 《작은 생명을 위한 디자인》 등으로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망 안에서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디자인의 역할을 살펴봅니다.
 
《서로서로 놀이터》 | 문화역서울284 중앙홀
《작은 생명을 위한 디자인》 | 문화역서울284 서측 복도
《공공의 정원》 | 문화역서울284 1-2등 대합실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 | 문화역서울284 역장실
 
 
[주제전 2] 삶
공공디자인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주제전 2부는 큰 변화란 종종 작은 개선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떠올리며, 삶의 다양한 모습에 주목합니다.
《지속 가능성 읽기》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공장소의 상징이자 전시 관람객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기능하고, 《보편의 소외》는 복잡한 삶의 스펙트럼을 '보편'이라는 맥락으로 아우르는 대신 그 각각의 차이를 확대하며 디자인을 매개로 소외의 재생산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타자의 존재를 시각화한 《우리 이웃》은 '우리'의 범주를 더 넓게 그리며 지속 가능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제시합니다.
또한 기업관을 통해 가치 투자로 사회 경제적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온 민간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기업관 《지구를 위한 더 나은 선택지(紙)》 | 문화역서울284 서측 복도
기업관 《마이크로코스모스: 공생의 생태계》 | 문화역서울284 부인 대합실
기업관 《PROJECT 100: 종이의 여정》 | 문화역서울284 귀빈실
《지속 가능성 읽기》 | 문화역서울284 그릴 앞 복도
《보편의 소외》 | 문화역서울284 그릴
《우리 이웃》 | 문화역서울284 세미나실
 
 
[주제전 3] 터
집은 개인의 일상을 보호하는 사적 공간이자 골목/거리/동네/도시 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연결의 교차점이기도 합니다. 주제전 3부는 디자인과 공공성의 만남을 공간으로 확장해, 사적 공간을 연결하고 도시 잉여 공간을 개선하는 데 디자인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어반 보이드》는 도시의 잉여 공간을 어떻게 공동체의 활력과 삶의 질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 《가가호호》는 집이 사생활 보호와 사회적 상호 작용을 모두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기능하는 데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탐색합니다.
 
《어반 보이드》 | 문화역서울284 2층 중앙 복도, 작은 방
《가가호호》 | 문화역서울284 2층 구 회의실(세미나실 옆)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 일자: 2022. 10. 5.(수) - 10. 30.(일)
✔ 시간: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문화역서울284, 성수 공공디자인 특구,
    전국 80여 개 공공디자인 확산 거점
 

※입장료: 무료
※한글날 대체 휴무일인 10월 10일은 운영, 11일 휴관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협력: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생태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한글박물관, 두성종이, 마르쉐@, 문화비축기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연남방앗간, 윤디자인그룹, 주한스위스대사관, 현대백화점, 현대차 정몽구 재단, AG 타이포그라피연구소, LCDC SEOUL, Project Rent, Tuuk
※미디어 후원: 월간 〈디자인〉
 
전시 문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 운영사무국 
T. 02-550-2584
E. publicdesign2022@naver.com
https://publicdesign.kr/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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